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1일밤부터 12일 새벽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동시 다발 테러에 대해 무려 '수십차례'에 걸쳐 긴급기사로 송고했다. 신화통신은 11일 오후 8시51분부터 자정이 넘은 현재까지 가장 긴급한 기사들을지칭하는 영문 대문자 'FLASH' 'URGENT' 등을 잇따라 붙여가며 영문기사로 시시각각소식을 전했다. 신화가 이처럼 수십차례에 걸쳐 긴급 기사들을 잇따라 송고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이번 사태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관영인 신화는 통상 기사 송고가 늦으며 장쩌민(江澤民) 총서기의 지난 3일부터5일까지의 북한 방문때는 대부분의 소식을 늦게 전해 서방 언론들의 답답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