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11일 연쇄 테러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0시께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지역에서도 대형 비행기가 충돌했다고 서머싯 카운티 공항 관리들이 전했다. 피츠버그의 WPXI-TV 방송은 공항 관리들의 말을 인용, 사고 비행기가 제너스타운 동쪽 13㎞ 지점에 충돌했으며 기종은 보잉 767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 관리들은 이 비행기가 시카고발 뉴욕행 A 747기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비행기 가운데 1대는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B 767 제트 여객기라고 프랑스 파리의 한 회사 관리가 전했으나,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항공 본사측은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피츠버그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