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성이 11일 발표한 2001년 전국 고령자 명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100세 이상의 고령자는 사상 최다인 1만5천475명으로이중 여성이 83%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나탔다. 100세 이상의 고령자는 10년 전에 비해 4.4배(여성 4.5배. 남성 3.4배)가 늘어난 것으로, 오키나와(沖繩)가 10년째 최장수 지역의 `영예'를 고수했다. 조사가 개시됐던 1996년에 비해서는 100세 고령자가 101배 늘어났다. 남녀별로는 여성이 1만2천934명, 남성이 2천540명이었으며, 최고령자는 가고시마(鹿兒島)에 살고 있는 올해 112세의 남성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의 고령자는 전국 평균으로 12.19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오키나와는 34.67명이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