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솔로가수 데뷔 30년을 기념하는 대형 콘서트를 7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갖는다.


그동안 세계 순회공연에만 치중했던 마이클 잭슨이 미국에서 11년만에 처음으로 갖는 이번 콘서트에는 그룹 엔싱크, 휘트니 휴스턴 등 팝스타와 라아자 미넬리, 말론 브란도 등 영화스타, 샤킬 오닐 등 스포츠스타 등이 총 출동해 그의 30년 팝가수인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또 지난 95년 `히스토리(HIStory)' 이후 6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음달 출시 예정인 그의 앨범 `인빈서블(Invincible)'를 홍보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잭슨은 지난 69년 `잭슨 파이브'시절 처음으로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고 2년뒤 솔로로 데뷔해 팝의 황제로 30년간 군림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잭슨은 지난 80년대말 `배드(Bad)' 콘서트 순회공연을 가진 이후 미국에서는 콘서트를 열지 않았다.


(뉴욕 AFP=연합뉴스) karl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