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에서의 섹스도 OK?'.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의약 상자에 '자가 임신 판별 막대'를 포함시킴으로써 남녀 우주비행사들이 궤도 선회비행 중 성관계를 가질 수 있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고 영국의 더타임스가 3일 보도. 그동안 남녀 우주비행사간 성관계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 온 NASA가 임신 판별 막대를 넣은 것은 성관계 결과를 파악하려는 의도라고 신문은 전언. 하지만 현재 ISS의 우주비행사는 임신 판별 막대 사용이 불필요한 남자 3명뿐.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