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정경배)은 정부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평가하고 복지정책과 관련한 선진국들의 경험을 살펴보기 위해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생산적 복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세계은행 후원으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9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제임스 멀리스 교수가 `생산적 복지와 복지재정 지출의적정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산적 복지철학 ▲생산적 복지정책 Ⅰ,Ⅱ ▲삶의 질 향상을위한 생산적 복지정책 ▲한국의 생산적 복지정책 방향 등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영국 런던대 대학원의 로버트 핑커 교수 등 외국의 복지분야 중진학자 12명이사회자나 주제발표자, 토론자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경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생산적 복지 원리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받고 선진국들의 경험을 배움으로써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현정부의 국정이념인 생산적 복지를 외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