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주말에 두차례 버스 사고가 발생, 61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고 생존자와 목격자들이 전했다. 생존자와 목격자들은 26일 오후 2시께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부근에서 버스 1대가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49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사고버스는 남부 항구도시 라고스를 떠나 카노로 가던 길이었으며 카노 남쪽 50km지점 다카트살레 다리를 건너다 강으로 떨어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사고직후 23명이 구조됐으며 사체 10구를 인양했으나 나머지 시신은 아직도 물속에 가라앉은 버스안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25일에도 라고스의 한 다리에서 소형버스가 트레일러와 충돌해 운하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1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카노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