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지난 23일 밤 버스가 30m 아래 강물 속으로 추락, 최소 30명이 죽고 19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4일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49명의 승객을 실은 이 버스는 이날 316번 고속도로를 따라 야간주행중 산시(山西)성 펭현(風縣) 인근에서 도로를 벗어나 지알링강(嘉陵)강으로 추락했으며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중이다. 중국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은 매일 평균 250여명이며 사고원인 가운데 84%는 운전자 잘못이었다고 통신은 밝혔다. (베이징 dpa=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