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22일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수차례 공격을 가해 `파타운동' 대원 1명을 비롯, 팔레스타인인 5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당국자 및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들이 폭탄 설치에 관련된 인물들이라고 주장했으며, 팔레스타인은 사망자중 3명은 비무장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지지구를 아파치 헬기로 공습, 엘 브레이즈 난민촌 부근의 차량 2대에 미사일 4발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빌알 알-굴(22)이라는 `파타운동'대원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카라라 마을의 팔레스타인 경찰서에 대전차 미사일 2발을 발사, 건물이 크게 부서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측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이 박격포 공격을 가해옴에 따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시 인근 프사고 유대인 정착촌 입구에서 팔레스타인측이 사격을 가해 응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 서북쪽에서 발생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간 교전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4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병원 소식통이 전했다. 이스라엘 군의 한 소식통은 샤베이 숌론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폭탄을 설치하려는 팔레스타인인 행동대원들을 이스라엘군 정예부대가 기습 공격했다고 전했다. 마흐무드 알룰 나블루스 시장은 팔레스타인 라디오 방송에서 팔레스타인인 1명이 베이트 엘라에서 이스라엘군에 부상을 당한 후 동료가 이를 도우려하자 이스라엘군이 계속 발포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인 수천여명은 이날 사망자들의 시체가 안치된 병원에 집결, 가두행진을 벌이며 복수를 다짐했다. (라말라 가자시티 AFP AP=연합뉴스) jusang@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