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반가가 지난 14일 밤 스위스 알프스산맥에서 등반객 대피소를 찾아 가파른 내리막 길을 내려오다 떨어져 숨졌다고 스위스경찰이 밝혔다. 겅찰은 37세의 이 남자가 동료 4명을 이끌고 등불에 의지해 체르빈산 서쪽면을 내려오다 동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말하고 시신은 15일 낮 수색 헬기로 절벽바닥에서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체르마트 AF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