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8월 한달을 소형무기 불법거래 방지안을 강력히 제안하고 다른 국가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데 적극활용할 것이라고 안보리 대표인 기예르모 페르난데스 콜롬비아 외무장관이 1일 밝혔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이날 일간 엘 팀포 데 보고타와의 회견에서 콜롬비아는 이번안보리 개혁에 관한 콜롬비아의 입장을 확립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 "우리는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수를 증가시키는 데는 동의하지 않으나 거부권 규제는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리 8월 의장 직무대리를 맡고있는 페르난데스 장관은 한편 최근 유엔차량으로 여행중이던 콜롬비아 전 주지사, 그리고 독일 노동자 3명의 피랍사건은 "불법단체들의 소행"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2년간 유엔안보리 이사국이었다. (보고타 AF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