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옥살이까지 했던 전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35)이 또 다시 성추문에 휘말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버나디노 카운티 경찰은 29일(이하 한국시간) "25일 한 여성이 17일께 캘리포니아주 빅 베어시티에 위치한 타이슨의 임대주택에서 타이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측은 "이 여성은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며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타이슨을 용의자로 확정한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닉스에 머물고 있는 타이슨은 '뉴욕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혐의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했고 개인변호사를 통해 경찰조사에 협조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빅 베어시티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