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26일 10년간에 걸친 재임기간의 활동을 옹호하고 자신이 현정부와 언론에 의해 정치 탄압을 받고 있는 희생자라고 주장하기 위한 웹사이트(www.fujimorialberto.com)를 개설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이래 피신생활을 하고 있는 도쿄에서 이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나는 정의란 너울을 뒤짚어쓴 정치 탄압과 복수의 갈증이 없어지는 즉시 나의 업적이 컴퓨터 스크린이 아닌 국민의 눈 속에서 비쳐진다는 점을 의심치 않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