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추진중인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중국 베이징이 2008년 올릭픽을 유치한데 대해 환영을 표시했다. 마이크 모란 USOC 대변인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가 2008년 대회 유치에 실패함에 따라 다음 올림픽을 같은 대륙에서 치러야 하는 `장애물'이 제거돼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베이징의 유치를 반겼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뉴욕, 댈러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 탬파 등 8개 도시가 2012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USOC에 신청했으며 USOC는 이들 도시의 유치 신청서를 검토한 뒤 내년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