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새 방콕 국제공항이 2004년 완공될 것이라고 국영 라디오 MCOT가 27일 보도했다. MCOT에 따르면 완 무하마드 노 마타 교통통신장관은 방콕 교외에 건설될 수완나품 공항이 2004년 완공될 것임을 확인했다. 새 공항 건설공사를 맡은 MJTA는 여객 터미널 청사진에 대한 정부의 수정요구를받아들이기로 하는 한편 터미널및 활주로 건설에 대한 입찰을 개방키로 했다고 완장관은 말했다. MJTA는 여객터미널 공사비를 당초 1천250억바트(약 1조8천억원)에서 정부의 수정요구에 따라 1천억바트로 낮췄다고 완장관은 말했다. 돈므앙 국제공항을 대신할 수완나품 공항은 그동안 건설비용과 설계문제등으로논란을 빚어왔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 특파원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