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은 21일(현지시간)동티모르가 독립한 다음 평화유지 활동이 필요할 경우 자위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나카타니 장관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루이즈 프레셰트 사무차장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전했다. 나카타니 장관은 이날 오후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했다. 22일 열리는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계획과 미-일 동맹관계 강화방안, 중국.한반도 문제, 오키나와 주둔미군 문제 등이 논의된다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뉴욕 교도=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