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이라크의 반정부단체인 이라크국민의회(INC)에 6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제공할 것임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워싱턴 주재 INC대표의 말을 인용, INC가 추가로 받게 될 자금은 일반행정비용 및 위성을 통한 대(對)이라크 TV방송을 개시하기 위한 노력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INC가 현재 이라크에 방송하기 위한 TV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15명을고용하고 록히드 마틴사와 위성송출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방송을 하지 않고 있으며 런던, 워싱턴 및 다마스커스의 사무실 운영비로 매월 200만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는 미 의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INC에 대한 추가 자금 방출이 지난 주 국무부가 이미 제공한 400만 달러에 대한 회계감사를 시작한 가운데 이뤄지는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에 제공되는 600만 달러는 새로운 것이 아닌 지속적인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의회의 많은 의원들과 일부 행정부 관리들이 INC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축출하려는 노력을 더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ksshi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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