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일본서 제작된 영화에 나오는 육중한 걸음거리에 입에 불을 토하는 무시무시한 공룡괴물 '고질라의 고기' 통조림을 도쿄(東京)의 타카라 완구회사가 시판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의 와타나베(渡邊)대변인이 12일 발표. 대변인에 따르면 오는 10월께 선보이게 될 '고질라 고기'는 약 100g의 가루 알갱이 쇠고기를 고질라 모형으로 만든 것으로 고질라 그림으로 포장되며, 모든 연령층의 남성을 노린 이 상품은 '포파이와 시금치통조림'처럼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고질라 고기'를 재미로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이밖에도 메추라기 알 15개 정도를 통조림한 "고질라 알"과 방사능 처리한 닭고기 바비큐를 통조림한 '익룡(翼龍) 고기'도 올 가을께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데 현재로는 이들 상품을 수출하지 않고 일본 국내에만 시판할 방침이라고. (도쿄 A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