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신임총리는 11일 대통령궁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59대 내각을 출범시켰다. 이날 취임식에는 카를로 참피 대통령을 비롯해 부총리로 임명된 지안프란코 피니 민족동맹(NA) 당수와 개혁장관에 임명된 북부동맹의 움베르토 보시 총재 등이 참석했다. 언론재벌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자유의 집 동맹'을 이끌고 지난 5월13일 실시된 상.하원 선거에서 승리해 집권했다. (로마 AFP=연합뉴스) youngbo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