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의 알란 가르시아 후보가3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알레한드로 톨레도 후보의 승리를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 후보는 이날 전국에 방송된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의 승리를 확인했다면서 민주적인 선거에서 승자가 된 톨레도 후보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 개표결과 앞서 있는 톨레도 후보와의 격차가 3% 포인트 정도 밖에 안되지만 이런 추세가 변화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깨끗하게 패배를 시인했다. 전체 투표의 62%가 개표된 상태에서 톨레도 후보가 51.58%의 지지를 얻어 가르시아 후보에 3% 포인트 가량 앞서 있다. (리마 AFP=연합뉴스) kp@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