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파자마 바지''(pajama pants) 패션이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 전역의 고교생들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잘 때 입는 파자마 바지가 외출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젊은 층을 노린 의류업체들은 너도나도 외출복 겸용 파자마 바지를 내놓는데 열중하고 있다.

이 ''잠옷 바지''는 주로 여학생들이 슬리퍼를 곁들여 즐겨 입지만 남학생 착용자들도 꽤 많다고.

전날밤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아침 강의를 들으니 너무나 간편하고 편한 데다 "오래 앉아있어도 착용감이 불편하지 않다"는 게 파자마 예찬론자들이 꼽는 장점.게다가 비용도 파자마 바지와 슬리퍼,티셔츠를 모두 합쳐 30달러면 마련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서 더욱 인기라고.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