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상원의원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 1백일 기념 백악관 오찬 초청을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했다고 영국의 더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힐러리 의원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30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취임 1백일 기념오찬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으나 이날 연설일정이 있어 단순히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바꿀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한편 힐러리 의원은 지난주 뉴욕 타임스 기자들의 딸과의 모임에서 부시 대통령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그를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해 부시 대통령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