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정찰기사건에 대한 대미 비난을 중단하지 않으면 대만에 이지스함 판매를 허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발칸지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파월장관은 재급유를 위해 기착한 아일랜드에서 중국의 비난공세가 계속된다면 대만에 대한 이지스함 판매를 허용하라는 정치권의 주장을 고려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대만의 방공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이지스함의 대만판매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