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세포는 움직이는 뇌졸중 치료사''

뇌졸중에 걸린 쥐에게 골수세포를 주입,뇌 손상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헨리포드보건과학센터의 마이클 초프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학술지 ''뇌졸중''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뇌졸중에 걸린 쥐의 골수세포를 채취해 시험관에서 배양한 뒤 다시 정맥을 통해 주입한 결과 골수세포들이 뇌의 손상된 부위로 ''스스로 이동'',손상된 뇌조직을 거의 정상으로 회복시켰다고 말했다.

초프 박사는 정맥에 주입된 골수세포들이 ''기동 치료팀'' 역할을 담당,손상된 뇌세포를 대체하거나 손상된 뇌세포에 자극을 가해 스스로 치료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