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후 끊임없는 구설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빌 클린턴 미국 전대통령이 이르면 4월에 부인 힐러리 클린턴으로부터 이혼 청구 소송을 당할지 모른다고 미국 대중지 글로브&스타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힐러리가 최근 데니스 리치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폭로됨에 따라 클린턴과의 관계를 빨리 끊는 것이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앞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미 미국의 저명한 이혼전문 변호사인 앨레노아 앨터와 스탠퍼드 노트윈에게 이혼수속을 의뢰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