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2개월 연속 하락, 소비자들이 유럽의 경제상황을 별로 좋지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중 유로존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지수는 102.7을 기록, 지난 1월의 103.1에 비해 낮아졌다고 지난주 밝혔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102.9포인트)보다 낮은 것이다.

12개 유로존 국가들의 산업신뢰지수 역시 떨어져 지난 1월 ''1''에서 마이너스 1로 2포인트 떨어졌고 소비자 신뢰지수도 마이너스 1에서 마이너스 2로 주저앉았다.

유로존에 영국 스웨덴 덴마크 3개국을 포함한 15개국 유럽연합(EU)에 대한 신뢰지수도 지난 2월중 102.7로 1월(103.3)보다 낮아졌다.

산업신뢰지수는 2포인트 내려 ''0''이 됐고 소비자 신뢰지수는 4포인트 내려 마이너스 4가 됐다.

이는 당초 전망인 마이너스 1보다 훨씬 악화된 것이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금리를 동결키로 했으며 가까운 장래에 금리를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