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행위 없이도 여성의 오르가슴을 유발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살렘에 있는 피드몬트 통증 클리닉의 스튜어트 멜로이 박사는 몸 안에 소형의 장치를 이식,몸 밖에서 버튼을 눌러 인위적으로 오르가슴을 유발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담뱃갑보다 작은 이 장치는 여성의 둔부 피부 밑에 심도록 돼있으며 리모컨 버튼을 누를 때마다 척추신경의 특정 부위를 전기로 자극,오르가슴을 느끼게 해준다.

멜로이 박사는 척추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척추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발견해냈다.

멜로이 박사가 특허를 얻은 이 오르가슴 유발장치는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메드트로닉사가 상품화해 올해 안에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