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회는 1일 압둘라만 와히드 대통령이 두가지 부패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확인,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이날 5백명의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들은 투표절차 없이 만장일치로 와히드 대통령의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국회는 와히드 대통령을 탄핵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와히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 탄핵결정 이전에 중도하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