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인도와 파키스탄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조지 페르난데스 인도 국방장관이 29일 저녁(현지시간) 밝혔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이날 영국 BBC방송 뉴스나이트 프로그램에 출연,"이번 지진으로 사망자수가 10만명에 이를 수도 있으며 부상자도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인도의 구자라트주 구호당국은 아직도 10만여명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2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었으며 영국정부는 대략 5만명 정도가 부상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