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22개국 정상회의가 11년만에 오는 3월 요르단 암만에서 재개된다.

익명을 요구한 요르단의 한 관리는 오는 3월26일부터 이틀간 암만에서 아랍정상회의가 재개된다며 중동평화 문제와 유엔의 제재에 따른 이라크의 곤궁 해소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아랍연맹은 이라크가 지난 90년 쿠웨이트를 침공한 후 정례회의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각국 외무장관들이 지난해 10월 요르단 회의를 시작으로 연례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아랍연맹의 한 대변인은 3월 정상회의에 앞서 각국 외무장관들이 이틀간 예비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랍연맹의 정상회의가 3월달에 개최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으나 정확한 날짜는 지금까지 잡히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