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게임기 ''X박스''를 내놓고 일본 소니가 장악하고 있는 게임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빌 게이츠 MS회장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소비자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X박스를 처음 일반에 선보였다.

15~26세의 비디오게임 마니아들을 겨냥한 ''X''자 모양의 이 게임기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내장해 게임을 저장할 수 있고 최대 4명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접속포트를 갖추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