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던 한국계 신호범(미국명 폴 신·64)의원이 주 상원 부의장에 내정됐다.

신 의원은 내년 1월8일 주의회의 인준을 받아 부의장에 취임한다.

워싱턴 주의회 상원 부의장은 법사·교육·무역분과위원회에서 넘어오는 주법을 최종 통과시키고 상원의 모든 의사일정을 결정한다.

주내 공직자 서열은 3위다.

신 의원은 파주에서 태어나 18세때 미 군의관에게 입양됐다.

그는 하와이대와 메릴랜드대 교수를 거쳐 92년 워싱턴주 하원의원으로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