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이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루스텐버그에 사는 가정주부 로넬 에카르드(35)가 6개월 전 광우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에카르드가 팔과 다리에 감각을 잃은 뒤 4개월 만에 사망했다고 전하고 이는 영국이 국내에서는 금지된 동물사료를 국제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hyeku@worldonlin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