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6일 WTO 관계자의 말을 인용,중국과 WTO 대표간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오는 2001년까지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가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과의 실무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폴 앙리 라비에 WTO 대사는 이와 관련,"중국은 확실히 전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보조금과 서비스 등 몇몇 민감한 부문에서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케이스 록웰 WTO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1백40개 WTO 회원국들은 이번 협상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내년에 추가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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