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기도가 지난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보안 요원들에 의해 사전 적발됐다고 양국 보안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레오니드 데르카치 우크라이나 보안총국장은 지난달 크림반도 휴양지 얄타에서열린 구소련권 9개국 비공식 정상회담 기간에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정보를 사전 입수했다고 말했다.

데르카치 국장은 앞서 정상회담 참석자들 가운데 한명을 살해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4명의 체첸인들과 수명의 중동 출신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암살표적이 푸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은 이날 처음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