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하차하는 CEO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주주들의 인내성 부족 등으로 CEO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고 전하고 ''퇴출대상 CEO의 6대 증상''을 소개했다.

◆실적부진 미숙대처=기업생명은 실적.

매출과 순익이 기대치에 못미치거나 M&A,신제품 전략에 뒤처지는 CEO는 퇴출대상이다.

◆이사회와의 마찰=경쟁업체를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M&A를 통한 확장 전략에 치중하는 경영자들은 이사회를 견제와 균형을 위한 장치보다는 방해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직원충고 기피=직원들은 회사경영에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끼면 능력을 1백% 발휘하지 않는다.

◆터무니없는 예상실적=눈앞의 주가상승을 목적으로 지나치게 높은 전망치를 내놓는 것은 금물.

투자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실적이 기대치보다 못한 회사다.

◆경영마찰 무시=M&A 등에 따른 경영마찰을 간과하는 것은 위험하다.

동등한 합병일수록 경영마찰 소지가 크며 유능한 CEO라면 우선 이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

◆약속 파기=자신의 장기전략 등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CEO도 퇴출 우선순위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