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등 19개 미국기업들이 차세대 컴퓨팅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PtoP(peer to peer) 표준기술을 공동개발한다.

인텔은 IBM 휼렛패커드(HP) 등 18개 업체들과 함께 PtoP 표준기술을 개발,비즈니스에 활용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인텔은 이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관련기업의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자사의 반도체칩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여 기업들의 공동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는 PtoP의 보안성,저장성,호환성 등의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PtoP는 컴퓨터 웹사이트의 각종 정보와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는 것으로 차세대 인터넷사업의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파일 공유프로그램인 냅스터 등이 대표적 PtoP지만 보안성 취약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PtoP 표준기술이 개발되면 관련 기업들의 연구비 및 인력이 크게 절감돼 업무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등 참여기업들은 26일 기술개발을 위한 첫 모임을 갖고 향후 연구방향 등을 논의한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