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다이와 닛코 등 일본의 대형증권 3사가 채권전자시장을 공동 창설키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3개 증권사는 연내에 공동출자로 시스템개발 등을 담당할 운영회사를 설립,오는 2001년 봄부터 인터넷 거래를 시작한다.

증권 3사는 매매 희망가격을 인터넷상에 제시,기관투자가들의 주문을 받아 매매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국채의 낙찰 몫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는 3사는 매매가 용이한 인터넷 거래보급에 의해 채권시장 참여자를 확대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채권전자시장을 공동창설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