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모두 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0일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8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59센트 떨어진 배럴당 29.6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세계 주요 유종들의 가격이 모두 3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런던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 8월물도 지난주보다 85센트 빠진 배럴당 28.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증산방침을 밝힌 사우디아라비아 외에 베네수엘라 등 다른 산유국들도 추가증산계획을 발표,유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릴와누 루크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사무총장은 "현재의 유가수준은 매우 높은 상태로 산유국들의 추가증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