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많은 왼손잡이 아이는 커서 성전환 수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성전환하는 사람들은 가족관계와 지문등에서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런던임피리얼대학 정신과 리처드 그린박사가 성전환수술을 받은 남자 4백명과 여자 1백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왼손잡이에다 <>이모가 많고 <>중심부가 약간 파진 상태로 위로 올라가는 융기형 지문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8일 보도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형들이 많다는 또 하나의 특징이 있었다.

따라서 동성애 경향이 강한 사람은 지문이 결정되는 임신 15주째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한 선천적인 원인과 가족관계에서 오는 후천적 요인을 모두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남성은 형이 많을수록 여성보다는 같은 남성에게 사랑을 느끼는 경향이 강했다.

"형 한명당 동성애자가 될 확률은 40% 증가한다"고 그린 박사는 설명했다.

또 "이모가 많은 아이는 성욕을 느끼는 대상과 성구분이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