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건체계및 수준이 세계 1백91개국중 중간급인 58위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세계 보건보고서 2000"에서 <>전반적인 국민건강 수준 <>국내 계층간 불평등 <>환자의 만족도와 보건체계 효율성의 연관정도 <>보건체계의 비용분담 <>보건서비스의 계층별 분포도등 5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WHO가 사상처음으로 각국의 보건체계를 종합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체계가 가장 우수한 나라는 프랑스로 선정됐다.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일본등이 상위 10개국에 올랐다.

싱가포르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국가중 유일하게 50위안에 들었으며 태평양지역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32위와 41위를 각각 차지했다.

북한은 콩고에 이어 1백67위로 나타났으며 최하위는 내전에 휘말려 있는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이 차지했다.

그로 할렘 브룬틀란트 WHO사무총장은 "보건체게의 수행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정책결정자들이 밑바닥에 잠재해 있는 원인들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