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 은행이 산와, 도카이 은행과의 합병을 상대 은행들과의 견해차이 때문에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들 3개 은행은 내년 4월 공동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경영을 통합하기로 지난 3월 합의했었다.

3사는 이후 통합후의 은행경영에 대해 논의해왔으나 경영권과 전략 지분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사히은행이 도쿄 지역은행으로서 독자경영을 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산와 도카이은행과 마찰을 빚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나카지마 노리코 아사히 은행 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도쿄=김경식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