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의 `전자파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체 발육이 진행 중인 어린이들의 경우 전자파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일간 명보는 12일 영국 테이사이드(Tayside) 대학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16세 이하 어린이들의 경우 전자파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어린이들이 가급적 휴대전화 이용을 삼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테이사이드 대학은 정부 의뢰로 전국의 물리, 전기통신, 엔지니어링, 신경계통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구성, 지난 10개월간 휴대전화의 인체에 대한 영향을 조사해본 결과 휴대전화 사용시 인체의 단백질 구조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어린이들의 경우 머리 크기가 작고 두골이 비교적 얇은 데다 신경계통이 발육단계에 있는만큼 휴대전화 사용을 억제하도록 엄중 경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