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수석 부총재에 니컬러스 스턴 런던 정경대학( London School of Economics ) 교수를 임명했다고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가 8일 발표했다.

스턴 신임 부총재는 지난 1996년부터 지난 2월까지 세계은행의 최고 경제전문가로 일했던 조지프 스티글리츠 전 부총재의 후임으로 올 봄 재직중인 런던정경대를 떠나 세계은행에서 일하게 된다.

지난 1994~99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수석경제전문가 겸 총재 특별 자문역으로 활약한 바 있는 스턴 부총재는 앞으로 세계은행의 수석경제전문가로 스티글리츠 전 부총재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개발경제학자 아마르티야 센 박사 등 저명한 경제 및 정책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주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