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산상 자문기관인 산업구조심의회는 오는 2025년까지 연 2%의
실질성장률을 유지시키는 내용을 축으로 하는 21세기 경제산업정책비전
최종보고서를 7일 마련했다.

보고서는 의료 복지등 고령화산업, 콘텐츠 패션 레저등 감성산업,환경산업
등 3개분야를 유력산업으로 선정했다.

고령화산업은 시장규모가 98년 39조엔에서 오는 2025년엔
1백12조-1백55조엔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산업은 15조엔에서 60조엔으로, 감성산업은 31조엔에서 49조-73조엔
규모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또 2025년까지 연 0.6%씩 노동력이 감소하더라도 연구개발 및
정보화투자를 7%씩 늘린다면 연2%의 실질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디지털가전등 제3의 상품군
(서드웨어)을 육성해 미국의 정보산업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도쿄=김경식특파원.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