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27일 개막됐다.

오는 2월1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총회는 "새로운 시작-차별화"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인사 3천여명이 참석한다.

정치인으로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등이, 경제인
으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스티브 게이스 AOL 회장,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 등이 참석한다.

21세기를 여는 첫 총회인 올해는 인터넷과 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또 외환시장안정 WTO 뉴라운드협상 등 자유시장경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된다.

< 다보스(스위스)=강혜구 특파원 hyeku@coom.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