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쩡칭훙(60) 공산당 중앙조직부장이
리펑 총리의 뒤를 이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홍콩경제일보가 12일 전망했다.

신문은 쩡 부장이 "제4세대 지도체제의 핵심인물임은 의심할 바 없다"고
분석, 베이징 정가에 "후진타오 부주석 원자바오 부총리가 당.정.군을 관할할
경우 그가 입법부 수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관측통들은 장 주석이 89년 베이징에 들어올 당시 상하이 시위원회
부서기였던 쩡 부장을 유일하게 데리고 왔다며 두사람의 특수관계를 주목해
왔다.

쩡 부장은 건국 초기 내정부장(내무장관격) 등 요직을 거친 부친 쩡산의
후광으로 당 원로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으며 장 주석이 권력을 공고히
다지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