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조선 주식이 도쿄증시에서 초미의 관심주로 떠올랐다.

대우가 조선부문 매각대상으로 이 회사를 지목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다.

미쓰이조선 주식은 이날 도쿄증시에서 개장 30여분만에 8백만주가 넘게
매매됐고 하루거래량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1천2백45만주에 달했다.

주가 역시 전날보다 4엔이 오른 1백45엔에 마감돼 2.8%의 상승률을 기록
했다.

닛코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미쓰이조선 주식의 목표가격을 기존의
1백40엔에서 1백70엔으로 올렸다.

지난해 철저하게 이뤄진 구조조정과 함께 ''대우 요인''을 높이 사는
분위기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