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웨스트 (미국 항공업체)는 8일 파업을 끝내기 위한 노-사 협상을
재개했다.

노스웨스트 조종사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10일동안
파업을 해왔다.

노사 양측은 지난 주말에도 정부의 중재 아래 협상재개를 위한 모임을
가졌으나 특별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웨스트의 수송업무는 이미 전면 마비됐고 지난주에는 5만명 직원중
절반에 해당하는 2만7천6백명이 정리해고 됐다.

회사측은 주내에 또 한차례의 정리해고가 있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