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이 군수뇌부에 대해 대폭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인도네시아의 군소식통들에 따르면 수하르토 대통령은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비란토 현 육군사령관을 참모총장에
기용할 것이 확실시된다.

비란토 장군은 88년부터 4년동안 대통령부관을 지낸 수하르토 대통령의
측근중 한사람이다.

또 물러나게 되는 페이잘 탄융 참모총장은 다음번 개각때 국방장관에
승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수하르토 대통령이 이밖에도 다수의 지휘관교체를 통해 장성
들의 연령을 크게 낮출 의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주요지휘관회의는 회의가 끝난후 다음달 7선에 도전하는
수하르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표명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